쌍계암 30

좀 더 느리게 여유를 갖자

좀 더 느리게 여유를 갖자 기자명 서귀포신문 입력 2024.03.28 10:00 댓글 0 윤봉택 시인, 삼소굴 시자 어렵다고 한다. 삶이 어렵고, 생활이 어렵고, 하루하루 넘기는 것조차도 어렵다고 하신다. 이렇게 어렵다 하여도 마음만이라도 편안해야 하겠는데, 모든 게 어렵다 보니, 여유마저 사라졌다. 혹독한 겨울이 가고, 그나마 올해는 영등할망도 온 섬 구석구석 불편함을 아시는지, 따뜻함으로 올레마다 봄의 기운을 한껏 내리고 있는데, 여전히 제주는 춥고 설한풍 잘 날 없다. 국책사업이니까 도민 여론이 양분되더라도 해야만 된다는 논리는,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일까. 이제부터라도 많이 소통하고, 늦더라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 시류에 따라 어제와 오늘을 달리할 게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그..

스크랩 2024.03.31

명상 명수 암상

명상(冥想, 瞑想, 暗想암상, 冥搜명수)에 대하여 명상이란 무엇인가 단편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한 생각을 모두 쉬어 내려놓은 마음이 고요한 호수와도 같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사마타·위빠사나(명상)는 석가모니 이전부터 고대 인도(브라만교)에서는, 수행의 방법으로 생활화 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를 요가yoga의 한 범주로도 여깁니다. 요가는 마음의 모든 의식작용을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현재에 와서 yoga는 명상, 호흡, 스트레칭을 합한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의 명상은 8정도에서 말하는 정사유正思惟·정념正念·정정正定을 의미합니다. 중국불교에서 말하는 좌선坐禪은 명상은 아닙니다. 그러면 명상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최치원(..

효소단식-2

2011. 07. 21. 효소 단식 : 41일(2011. 07. 21.~08.30) - 보식기간 : 2011.08. 31~10.12(41일간) ★ 지금도 보식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불편함이 없고요 매일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015년 까지는 계속 확인 하였습니다. 2016년 부터는 월 1회 확인하고 있습니다. ● 건강 상 단식을 하고 싶으나 두려워서 하시지 못하시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41일 단식할 때 사무실 근무하면서 모든 일상을 정상대로 하면서 하였습니다. 지금 식단은 집에서는 생 채소로 무염식을 하고 있으며 (단 김치와 청국장, 멸치 건과류는 섭취하고 있음), 사회 활동 상 밖에서 부득이 식사할 때는 함께 식사를 하지만, 저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의 자료에 제대..

가슴앓이 2024.03.03

정효 시자

상민 시자 쌍계암 시자 ☞ http://cafe.daum.net/Ssanggyeam/GkWn/6 해인사 승가대학 시절 그 때 강의를 하여 주셨던 38세 강주 스님이 현재 원조각성圓照覺性 대종사이시다. 이렇게 40년 넘는 성상을 사제의 인연으로 해인사승가대 동문 선후배로 해인강물이 되어 시방도 흘러가고 있다. 정효 正曉(상민相民) 시자는 1974년 해인사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였는데 그 때 강의를 하여 주셨던 강주 스님이 현재 각성 큰스님이셨다. 이렇게 40년 넘는 성상을 사제의 인연으로 해인사승가대 동문 선후배로 해인강물이 되어 시방도 흘러가고 있다. 쌍계암 한주 상민 시자 2017. 6. 8. 쌍계암을 방문하신 각성 큰스님을 뫼시고 있는 상민시자 각성 대종사님과 상민 시자 각성 큰스님께서 저서를 전해주..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漢詩 게송

한시漢詩와 게송偈頌 불교 문화의 게송(偈頌) 중국 한자 문화권의 한시(漢詩) 詩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본다면, “언어의 의미·소리·운율 등에 맞게 선택·배열한 언어를 통해 경험에 대한 심상적인 자각과 특별한 정서를 일으키는 문학의 한 분야”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한자를 빌어 쓰면 한시가 되고, 영문자를 빌어 쓰면 영시가 된다. 한시漢詩는 중국 문자인 한문으로 쓰여진 시詩를 말한다. 이러한 한시를 중국에서는 고시古詩라 부르는 고체시古體詩와 근체시近體詩로 구분하고 있다. 시기는 수나라와 당나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체시의 특징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지만 근체시는 엄격한 형식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한시는 지은이의 성향에 따라 고체시로 짓던, 근체시로 짓던 자유롭게 한문으로 쓰면 한시가 되는 것이..

가슴앓이 2023.11.24

염화미소 이심전심 정법안장 염화시중

석가세존의 정법正法 염화미소·염화시중·정법안장, 이심전심 우리의 큰 스승이신 석가세존께서는 정법正法을, 중국 선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마하가섭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호명보살로 사바세계로 나려오시어 중생들과 같은 환경 오탁악세에서 사성제 12인연 8정도 수행 과정을 통해 보살도(菩薩道) 가운데 정진과 선정바라밀을 거쳐 마침내는 지혜바라밀을 성취하여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이지 중국 선종에서 개발한 수행법인 화두(話頭)를 가지고 수행하신게 아니다. 모든 불자가 하루에 한번 이상 염송하는 을 보라 보살이 수행하실 때에는 반야(지혜)바라밀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고, 그 반야에 의하여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以無所得故이무소득고, 보살들은 수행함에 있어, 菩提薩埵보리살..

가슴앓이 2023.10.26

참다운 공양

2023. 07. 15. 참다운 공양이란 무엇인가 ? 《대반열반경》중권에 이르시기를 석가세존님께서 사바세계와 인연이 다하여 반열반에 이르게 되시자, 그때에 모든 천신ㆍ용ㆍ귀신 등 8부 신중들이 허공에서 비 내리듯 온갖 미묘한 꽃들을 부처님 위에 뿌리고, 또 우두전단 등의 갖은 향을 뿌리고, 하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찬탄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 시자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허공에서 모든 천신 등과 8부 신중이 나에게 공양하는 것을 보았느냐?” 시자 아난이 대답하였다. “예, 이미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공양하여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이렇게 향ㆍ꽃ㆍ기악으로 공양할 필요가 없다.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고, 경전을 독송(讀誦)하며, 모든 법의 깊..

지천명 2023.07.15

부처님 일대기

2023. 06. 15. 석가 세존 연표 (BC624~544) 부처님 일대기 전생 아승지겁(阿僧祗 Asamkhya); 선혜(수메다Sumedha) 바라문이 연등불(보광불·정광불, 디빵까라Dīpamkara) 당시, 제화위국(提和衛國)에서 부처님께 꽃 일곱 송이를 공양 올리고, 진흙 길 위에 머리를 풀어 지나가게 하심. - 연등불로부터 장차 100겁 지난 후, 석가모니불이 되리라는 수기Byakarana를 받음. - 이와 같이 4 아승기와 10만 대겁 동안 24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보살의 도를 수행하 시면서 수기를 받으심 - 여러 차례 6도를 윤회하며, 보살의 도를 성취하신 후, 도솔천에 세따께뚜Setaketu 천신(호명護明보살Bodhisatta)으로 태어나 4천년 천상 수명이 다 하시자, 수미산 남섬부주 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