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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협

2015. 9. 17 1996년 천지연 입구에 세워진 시인 小雲 김광협 선생님의 시비 ▲ 1990년 두번째 자선집 『유자꽃 마을』에 있는 자화상 ▲ 1992년 두번째 번역시집이자 마지막 저서였던 『투르게네프 산문시』에 김광협 시인의 캐리커쳐(김성인 作) ▲ 1983년 첫번째 자선시집『황소와 탱크』에 있는 김광협 시인(동아일보 기자 시절) 김광협-산문시표지001.jpg 김광협-유자꽃마을표지001.jpg 김광협-황소탱크)001.jpg 김광협-황소탱크002.jpg 1991. 5. 4. 산방산 주차장에서 김광협 선생님과 함께 윤봉택 1991. 5. 4.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에서 김광협 선생님과 함께 윤봉택 1991. 5. 4. 산방산 주차장에서 김광협 선생님 1991. 5. 4.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서..

가슴앓이 2024.03.01

강정해군기지 건설

2019. 05. 28. 2019. 5. 28일 대한민국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 위원회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강정해군기지 추진 과정과 현재 까지도 불법 투성이었음을 알려 준 날이었다. 2007년 6월 8일 강정마을 중덕 구럼비해안에 강정해군기지 건설이 확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정부 기관은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사실은 2019. 5. 28. 경찰청 인권침해진상조사위원회에서 공개한 강정해군기지 건설 사건과 심사결과보고서에 의하여 그 진실이 일부나마 밝혀지게 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제 정부에서는 그동안 강정해군기지와 관련하여 잘못된 행위를 자행한 공무원들에게 적패 청산 차원에서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한다. 나는 강정마을에서 8대..

가슴앓이 2024.02.22

상민 相民 시자

2024. 01. 13. 쌍계암 시자侍者 상민 시자侍者란 부처님을 모시는 제자를 말하는데, 석가세존님의 제자 중에서는 아란 존자가 20년 넘게 부처님을 모시는 시자이셨습니다. 저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명상 수행하는 제자로서 부처님을 뫼시는 시자侍者가 되고자 합니다. 법호; 상민相民의 의미는 이 사회와 더불어 서로(상相; 서로) 시민(민民; 시민)과 소통한다는 뜻입니다. 스님(僧)과 시자侍者 스님(僧)이란 거룩하신 부처님과 그 가르침을 따라, 모름지기 탐욕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수행하는 거룩하신 출가 수행자 修行者를 말합니다. 그러면 수행 修行이란 무엇인가. 수행도지경(1권) 집산품에 이르시길, “어떤 것을 수행(修行)이라고 하고, 어떤 것을 행(行)이라고 하는가? 능히 (부처님의 가..

사람 발자국 화석

2007. 11. 1 사람발자국 화석입니다. 여기 사진들은 2004년 4월 11일 문화재청(천연기념물)에서 문화재위원과 관련 학자들을 모시고 남제주해안 사람발자국 화석 산출지의 현장 시료 채취 및 발자국화석 확인하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그 현장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류가 침팬지와 공동조상이라 하지만, 침팬지와 다르게 된 것은 800만 전이라 한답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인류와 관련된 화석은 아프리카 차드공화국 두라브사막에서 발견된 600-700만년 전의 투마이화석이라 한다지요 그러나 사람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예는 지구상에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1977년 필립과 피터존스에 의하여 발견된 탄자니아 라이톨리의 호미니드의 사람발자국으로 54개나 되는 두개의 보행렬을 유지한 360만년 전의 화..

사람발자국 화석

2007. 12. 8. 사람발자국화석산출지입니다. 지난 12월 7일 부터 9일까지, 제주 서귀포 풍림콘도에서 2007, 사람발자국화석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제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발자국화석과 관련하여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모인 것입니다. - 마틴 로클리 : 아메리카의 사람발자국 화석산지의 자료와 보존 - 제프 멜드럼 : 사람발자국 화석의 3차원적 영상화와 보관 - 찰스 무시바 : 라이톨리 사람발자국 화석의 보존에 대한 노력 - 요시아키 오카무라 : 일본 발자국화석에 대한 현행 보존과 활용 - 마사키 마츠카와 : 일본 사람발자국화석의 보존, 훼손 및 해석 - 국내 학자 : 김정률, 이창진, 김정빈, 임종덕 외 그 분들과 함께 하며 현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람발자국 화석산출지 현장 답사 안덕 도서관에..

서귀포층 패류화석

2007. 11. 20. 서귀포층 패류화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듣기에도 생소한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초기(일백만년 전)에 형성된 해양퇴적층에 있는 해양동물화석 서귀포시 서홍동 해안가(대국해저 잠수함 승선하는 곳 서쪽 해안가)에 약 일천미터 정도 노출되어 있는, 어제는 하늬바람이 불어 정말 오랫만에 전(?)해안을 두루 살펴보면서 시간으로 샘하기에는 너무 아늑한 시공을 날아 일백만년 전의 조가비들의 이야기를 담고 왔습니다. 전공이 아니라 하나 하나 알 수가 없지만 자료에는 150여종이 넘는다합니다. 그, 조가비류와 성게, 그리고 산호 화석을 담아 보았습니다. 27536 화석층에서 바라 본, 문섬. 잠수함 관광을 하는 곳이랍니다. 그곳에서 바라 본 범섬, 해상 관광하는 곳, 문섬 가기 전, 새섬과 ..

망장포

2012. 01. 29. 망장포 제주올레 5코스를 지나는 해변, 망장포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63-1번지선으로 닿아 바람을 날리는 내 작은 포구 망장포(望場浦), 강장포(綱張浦)라 불려지는 이 포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신례천)을 사이로 동쪽은 신례리, 서쪽은 하례리로 경계를 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나 봅니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는 신례천이라 하지 않고 '새규내'라고 합니다. '제주삼현도'의 표기는, 이 새규내 하류의 마을을 호촌(狐村)이라 하였고 하구의 포구를 호촌포(狐村浦)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을 동쪽 하천 건너에는 '공천포'로 알려진 '공새미'가 있습니다. 이 망장포는 '개껴시(해안)'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바다가 얇아 포구로 들어오는 배가 자주 수중 암초에 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마..

漢詩 게송

한시漢詩와 게송偈頌 불교 문화의 게송(偈頌) 중국 한자 문화권의 한시(漢詩) 詩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본다면, “언어의 의미·소리·운율 등에 맞게 선택·배열한 언어를 통해 경험에 대한 심상적인 자각과 특별한 정서를 일으키는 문학의 한 분야”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한자를 빌어 쓰면 한시가 되고, 영문자를 빌어 쓰면 영시가 된다. 한시漢詩는 중국 문자인 한문으로 쓰여진 시詩를 말한다. 이러한 한시를 중국에서는 고시古詩라 부르는 고체시古體詩와 근체시近體詩로 구분하고 있다. 시기는 수나라와 당나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체시의 특징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지만 근체시는 엄격한 형식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한시는 지은이의 성향에 따라 고체시로 짓던, 근체시로 짓던 자유롭게 한문으로 쓰면 한시가 되는 것이..

가슴앓이 2023.11.24

생야일편부운기

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浮雲起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삶의 덧 없음에 대하여 조선시대 고승이자 시인이었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는 승군을 통솔하여 나라를 구하셨던 허백 명조虛白明照(1593~1661)선사는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生也一片浮雲起 죽음은 한 조간 구름이 사라자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死也一片浮雲滅 이 시를 두고 일부에서는 서산대사의 시라 말하고 일부에서는 중국에서 발간된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에 나와 있다고 주장을 한다. 이에 대하여 문헌 자료를 통하여 그 근거를 살펴보자 서산대사의 문집이나 문헌자료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 이 시는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에서 처음 확인된다.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 은 허백명조虛白明照(1593~1661) 선사가 찬술한 것을, ..

가슴앓이 2023.11.23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무슨 놈의 전통 사찰음식인가 승가에는 청백가풍淸白家風이 있다. 그 중심이 탁발托鉢이다 탁발 걸식은 시아본사 세존께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부처님의 제자라면 모름지기 탁발 걸식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도 시원지 않을 것인데 뭐 전통사찰음식이라고 이 머리에 채 삭도물도 마르지 않은 비불자非佛子들아 탁발하지 못할 시에는 1식 3찬으로 공양함이 가한 줄 아느냐 모르느냐 즉 한 끼 식사에 반찬은 3종류만 허용된다. 부끄럽지 아니한가. 탁발 걸식해야할 수행자가 무슨 전통 사찰음식을 입에 담는가 더는 사치이며 이러면, 세속과 다를 바가 없다. 1970년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해인사에는 정미소가 있을 만큼 부유한 사찰이었지만, 300명 넘는 대중 공양에 반찬 3개 이상 올라 오는 것을, 본..

가슴앓이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