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람, 섬 풍경 161

제주올레 11코스

2021. 05. 13(목요일) 제주올레 11코스 오전 8시 30분에 모슬포 하모체육공원내에 있는 제주올레센터 입구에 올레길 파트너와 만나서 8시 33분 부터 걷기 시작하였다. 오늘 걷는 11코스는 하모리체육공원에서 부터 무릉2리에 있는 무릉외갓집 까지 17.3km, 1리가 약 393m 이니, 대략 44리 구간이다. 10리길에 한번 쉬게 되니 네번 쉬면 딱 좋다(?) 떠오르는 태양을 등에 지고 1887년 8월 13일 오전 8시 33분 하모체육공원 올레센터를 출발하여 바로 오좌수 의거비를 순례하였다. 왜놈(일본)들이 잠수기선을 타고와 노략질 행위에 맞서 이만송, 이흥복, 정종무, 김성만, 김성일 다섯 분이 항거하였던 의거를 조정에서 칭송하며 좌수(座首)의 벼슬을 내리시니 이 다섯분을 오좌수라 한다. 오좌수..

제주올레 18-1코스

2021. 05. 05~06 제주올레 18-1코스 2010년 6월 27일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2022. 6. 4. 제주올레 18-2코스가 개장되면서 18-1코스 일부 구간이 18-2코스로 변경되었습니다. 여기 내용은 18-2코스가 분리되기 이전 자료입니다. 한 달 전에 이뤄진 일이 있어 5월 5일 어린이날 추자섬으로 갔다. 어린이날이라 더욱 더 막내 손자 승찬이가 눈에 아롱인다. 무제 -1 바람이 일어서면 닿지 못 하는 섬, 추자도. 상추자에서는 해가 서쪽으로 지고, 하추자에서는 해가 동쪽으로 기울면 묵리 애기업게당 절 넘은 누이가 돌아와 경한의 애기구덕 흔드는 바람 추자 섬에서는 우물에서도 달빛을 깁는다. (2021.05.06 메모) 얼릉 일을 마치고 기왕이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하듯이 제..

제주올레 10코스

2021. 04. 29(목요일). 오늘은 제주올레 10코스 하순해수욕장에서부터 모슬포 하모체육공원까지 15.6km를 걸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서미모(서귀포미래를생각하는시민모임)님들과 함께 제주올레를 걷습니다만, 오늘은 왜냐구요! 걸을 수 있을 때, 걷고 싶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글도 빚고 싶어서..... 매일 70여분 정도로 하여 4~5km를 산책하고는 있지만 가능하면 매주 1회 제주올레를 걸어 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올레 걷기 하고자 하시는 분은 동행이 가능합니다. 1시간에 평균 4.5km정도 걸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참고로 5월은 수요일 또는 목요일 6월 부터는 매주 수요일 출발하려 합니다. 코스는 그 전날 날씨 환경에 따라 정합니다. ㅋㅋㅎ 비가 온다면 순연이구요..

이중섭거리

2015. 03. 24. 이중섭거리 사족 ~~~~ 이중섭거리가 지정된지 올해(2015년)로 20 성상을 맞이하게 되네요 그동안 이중섭거리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작가의산책길이 조성되었고 주말 문화예술시장이 열리고 작가의 전용 창작공간과 작은 전시장이 개설되고 주변에 예술문화 관련 숍이 하나 둘 열리고 작가의산책길 해설사가 양성되어 현장에서 안내가 시작되고 솔동산과 이중섭거리 서복공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가꾸기가 이뤄지고 골목마다 조형물들이 들어서고 등 등 등 이 모두가 1995년 이중섭 화가 표석이 세워지고 이중섭거리가 지정되면서 시작된 조용한 변화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슨 정책을 계획하여 조그마한 성과가 나타나려면 이렇게 20여년 정도는 지나가야 하는가 봅니다. 따라서 이중섭거리 탄생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