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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계몽

2018. 06. 01. 산학계몽 숫자는 큰수와 작은 수가 있다고 합니다만 그 큰수와 작은 수의 끝이 어디에서 끝이나는지는 현대 과학으로는 헤아릴 수가 없나 봅니다.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숫자에 대하여 논하여 왔는데 외국의 예를 들자면 우선 석가모니 부터님께서 화엄경에 숫자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자료를 인용하여 중국에서는 원나라 때 이라는 내용으로 정리를 한게 있으며, 이를 조선국에서도 수용하여 과거 시험 때는 시험과목으로 채택하여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숫자 가운데 큰 수와 작은 수에 대하여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특히 불자들인 경우에는 경에 항하사, 아승기, 무량수, 찰나 등에 대한 숫자가 등장하는데 정확한 숫자를 모를 때가 많아 참고로 정리하여 안내합니다..

문예사조

2015. 8. 29. 미디어제주(펌) http://www.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496 문예사조문인협회 제주도지회, 창립식 개최 윤봉택 회장, 김가영 부회장, 강선종 감사 선출 데스크승인 2015.08.30 14:45:24 유태복 시민기자 | tbyscbok@naver.com 문예사조문인협회(회장 최용강) 제주도지회(회장 윤봉택)는 29일 12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 3층 회의실에서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제주도 내 문인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윤봉택 회장은 “지방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작품으로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인사를 했다. 이날 윤봉택 신임 회장은 “우리가 등단한 ‘월간 문예사조’가 창..

고사리마

2009. 4. 13. 2월 풀도진마 3월 고사리마 4~5월 오월장마 9월 고슬마 제주의 장마는 이월부터 시작된다. ‘풀도진마’로 시작되는 제주의 ‘마’는 ‘고슬마’가 지나야 그 끝이 겨우 보인다. 하늬바람 부는 이월의 찬 끝 무렵, 새 생명이 쉽게 돋아날 수 있도록 는개보다 더 진하게 이슬비가 자주 내리는데, 이때 자주 내리는 비 날씨를 가리켜 제주인들은 ‘풀도진마’라 부른다. 이 땅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마’가 바로 탐라섬의 첫 ‘마’인 ‘풀도진마’이다. 이름 그대로 풀들이 잘 돋아나도록 나리는 봄비 중의 봄비인 것이다. 겨우살이 끝난 양봉군들은 따뜻한 해변을 찾아 유랑이 시작되고 동물들의 힘찬 부화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 시기가 되면 해변 돌담 사이로 온갖 들풀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고사리마’..

가파도 청보리 축제

2009. 03. 28. 가파도 청보리축제 2009년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제주섬의 진주, 섬 속의 섬 !!! 가파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청보리는 대부분 푸른 보리라는 의미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만, 본래 의미는 가축의 먹이인 사료용으로 재배되는 보리를 말합니다. 식용 보리 이삭에는 까락이 크게 돋아나 있는 데 사료용 청보리는 가축들이 까락을 싫어하기 때문에 까락이 적은 보리를 육종하여 가축농가에서는 사료용으로 재배하는 영양. 유연. 우호보리 등 세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청보리는 보리가 익기 전 푸른 상태의 보리를 가르키는 신조어가 되었습니다. 이 계절 가파도에 닿으면 가파도는 청보리 섬이 됩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0.5m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건 보리 물결을 감상..

서귀포 전국 문학인 대회

2007. 8. 26. 서귀포 전국문학인대회가 2007년 8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해뜨는 마을, 성산포에서 열렸습니다. 서귀포에서, 두 번 째를 맞는 서귀포 전국문학인대회는 2006년 10월 27일부터 28일 까지 1박 2일간 서귀포KALHOTEL에서 제1회 『서귀포 전국시인축제』 - “평화의섬 제주를 노래한다.”라는 주제로 남제주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시인협회와 제주문인협회 주관으로 처음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개최하는 제2회 서귀포 전국문학인대회는 지난 6월 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 기념하면서 - “서귀포는 대한민국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제주문인협회와 서귀포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인협회가..

영가 증도가

"直指보다 138년 앞서는 最古 금속활자본 찾았다" (chosun.com) "直指보다 138년 앞서는 最古 금속활자본 찾았다" 直指보다 138년 앞서는 最古 금속활자본 찾았다 박상국 문화유산연구원장 2012년 보물 지정 증도가는 목판본이 아닌 금속활자본 공인땐 세계출판史 다시 써야 www.chosun.com 2010년 전후하여 양산 공인박물관 소장 南明泉和尙證道歌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당시 하북면 용연리 9 대성암 주지는 김찬호스님이셨다. 증도가 복사본을 갖고 당시 서귀포시를 찾아오신 김찬호 스님에게 발문이 잘못 해석되어 활자본이 목판본으로 둔갑되었음을 알려 주었다. 이후 스님은 여러 차례 서귀포를 방문하셨고, 그 과정에 2012. 6. 29. 본 활자본이 보물 758-2호로 지정되었다. 이후에 스님은..

해인사 풍경

가야산 해인사 이야기 - 1 1971년 해인사 동안거 사부대중 사진 보광-(명진)-지관-( )성철-지월-( )-( )-일타 큰스님들 1972년 해인강원사미과 졸업 1972년 하안거 결재 사부대중 1973년 하안거 결재 대중 1973년 해인강원 사집과 수료 기념 1974년 1월 해인강원 사교과 스님들 보행(동불)-동훈(청하)-서운(화암)-부동-도현(석우)-제홍-법연-경호 경도(종호)-정효(상민相民)-관조 강주스님-법우(혜정)-현각 스님 1974년 해인강원 동계특별강좌 수료 기념 1974년 겨울 해인사의 학사대 - 당시 해인사 주지 봉주 큰스님 7975

마풀림

2016. 07. 31. 마풀림 '마풀림' 또는 '마불림'이라고 합니다. 탐라섬에는 신당들이 많습니다. 유월장마가 지나 백중이 되면 신당을 청소합니다. 장마로 인하여 신당 내부가 많이 습기(마)로 인하여 상해 있기 때문에 모두 들러 내어 바람에 날리고, 햇볕에 쬐이고 하며 청소를 합니다. 이 과정을 '마불림' 또는 '마풀림'이라고 하며, 그냥 청소만 하는게 아니라 마풀림제를 지내게 됩니다. 지난 2016. 7. 28(목) 사)제주시사랑회에서 저의 졸시 중에 제주어 시 몇 편을 모아 낭송을 하였는데 동영상과 함께 게재합니다. 마풀림 / 낭송 김정희 외 https://www.youtube.com/watch?v=geLPPxuIXc8 마풀림 윤봉택 루는 대포바당 이름 자보젠 대포슬에서 물질만 허멍 사라온 ..

나 설운 어멍 아방

2016. 08. 01. 나 설운 어멍 아방 윤봉택 바당에 강 보민  아니 부럼신다 절만 칭원허게 첨서라 서별코지 생갱이덜 닥살 벌리멍 코지에 사그네 목른 숨만 쉬엄서라 누게 완 경해부런 가신디 모를 갯창 작박에 부텅 을큰허게 살아온 나 설운 어멍 아방덜 태왁 져아정 대천바당에 들곡 감태 져아정 오름밧디 강 뿌리곡 허멍도 께르륵 동녕바치 이녁 올래 오민 순다리라도  사발 먹엉 가랜 허멍 허던 나 서룬 어멍 아방도 가부런 어신디 저 ᄅᆞᆷ코지 빌레 왓딘 만 부난 어떵 허영 졸꺼꽈 어떵 해시민 조커니 *  : 바람. * 칭원허게 : 서럽게. * 을큰허게 : 억울하게. * 아방 : 아버지 * 께르륵 : 구걸하는 사람이 골목 들어설 때 자기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음. * 동녕바치 : 구..

한라일보 신춘문예

2016. 12. 4. 오래 전 일이다. 1991년 1월 1일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신문 한라일보 신춘문예에서 시(제주바람)으로 당선 되었던 게 어제 같은 데 벌써 사반세기 25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하였는지 당선 소감대로 열심히 시작을 하였는지 하였다면 그 열매는 어디에 있는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종자를 소독하고 파종을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