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애 선생 추모 2010. 08. 05. 시인 이기애 선생님께서 영면하셨습니다. 불과 한달 전, 서울에 계시는 성기조 선생님을 만나 뵙고 안부를 여쭈면서, 한달 정도만 지나면 흔쾌히 퇴원이 가능하다는 말씀에 안도하면서, 돌아 오는 길 안부 전화를 드렸더니 한 달 후에 볼 수 있을거라 기쁜 목소리로 말씀 전해주셨던 선생님.. 가슴앓이 2010.08.06
슈만갈라 대종사 2010. 07. 21. 머언 나라, 우리에겐 실론차로 유명한 섬, 스리랑카에서 오신 Ven. Inamaluwe Sumangala Maha Nayaka Thero Dambulla chapter 슈만갈라 대종사님을 친견하였습니다.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 회주이시고 현재 장성 백양사 주지 시몽 큰스님께서 지난 7월 21일 스리랑카의 대종사로 추앙받고 계시는 슈만갈라 큰.. 가슴앓이 2010.07.23
고창후 항소이유서 1987. 3. 고창후 항소이유서(1987년 3월)본 피고인은 1987년 2월26일 제주지방법원 합의부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동판결에 불복있어 항소를 제기하고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개진합니다.<다음>내 고향은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오늘날 관광지로 이름이 높지만, 옛날에는 자연적으.. 가슴앓이 2010.07.10
다시 봉하마을에서 2010. 06. 27. 지난 6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 다시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그 때와 같이 많은 추모 인파가 밀리고 있었습니다. 단촐하게 모셔진 봉분 박석으로 스며드는 그리움은 추모의 향연으로 타오르는 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부엉이 바위를 안아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바보 노무.. 가슴앓이 2010.07.02
수경스님. 다시 길을 떠나며 2010. 06. 14. 다시 길을 떠나며 “대접받는 중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 초심 학인 시절, 어른 스님으로부터 늘 듣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그런 중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칠십, 팔십 노인분들로부터 절을 받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 이상은 자신이 없습니다... 가슴앓이 2010.06.14
유월에는 2010. 05. 30. 이 자료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http://www.amnesty.or.kr/에서 담아 온 것입니다. ‘지난 일은 그냥 내버려두자’는 유혹이 존재하지만, 말 그대로 가해자들의‘책임모면’을 용인하는 것은 불안정하고 지속되지 않는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 존엄하게 산다는 것은 정치적 자유를 누리는 것 뿐.. 가슴앓이 2010.05.30
반연 2010. 05. 28. 반연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게 되는 것은 몸이 마음 같지 않아서가 아니라 몸이 마음이고 마음이 몸인 까닭이니 그림자 없는 마음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가장 낮은 시간에 마음에 불을 밝혀 오시는 이 밤이 깊으니 마음 따라 깊어가는 것을 바람은 오늘 불어 연잎 흔드는 저 갈바람은 어.. 가슴앓이 2010.05.28
서귀포시청 문학회 2010. 04. 20. “행정과 문학 사이” 20일 ‘서귀포시청 문학회’ 창립 서귀포신문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글과 문학을 사랑하는 서귀포시청 소속 직원들이 모여 문학회를 창립했다.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20일 열린 ‘문학회’의 첫 시작은 학회 정관 제정과 회장 및 총무를 선임하는 자리를 마련했.. 가슴앓이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