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택 190

생야일편부운기

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浮雲起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삶의 덧 없음에 대하여 조선시대 고승이자 시인이었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는 승군을 통솔하여 나라를 구하셨던 허백 명조虛白明照(1593~1661)선사는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生也一片浮雲起 죽음은 한 조간 구름이 사라자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死也一片浮雲滅 이 시를 두고 일부에서는 서산대사의 시라 말하고 일부에서는 중국에서 발간된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에 나와 있다고 주장을 한다. 이에 대하여 문헌 자료를 통하여 그 근거를 살펴보자 서산대사의 문집이나 문헌자료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 이 시는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에서 처음 확인된다.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 은 허백명조虛白明照(1593~1661) 선사가 찬술한 것을, ..

가슴앓이 2023.11.23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무슨 놈의 전통 사찰음식인가 승가에는 청백가풍淸白家風이 있다. 그 중심이 탁발托鉢이다 탁발 걸식은 시아본사 세존께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부처님의 제자라면 모름지기 탁발 걸식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도 시원지 않을 것인데 뭐 전통사찰음식이라고 이 머리에 채 삭도물도 마르지 않은 비불자非佛子들아 탁발하지 못할 시에는 1식 3찬으로 공양함이 가한 줄 아느냐 모르느냐 즉 한 끼 식사에 반찬은 3종류만 허용된다. 부끄럽지 아니한가. 탁발 걸식해야할 수행자가 무슨 전통 사찰음식을 입에 담는가 더는 사치이며 이러면, 세속과 다를 바가 없다. 1970년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해인사에는 정미소가 있을 만큼 부유한 사찰이었지만, 300명 넘는 대중 공양에 반찬 3개 이상 올라 오는 것을, 본..

가슴앓이 2023.11.05

제37회 시의 날

제37회 시의 날 기념 행사 - 주제; 서귀포 영혼의 울림 ○ 일시; 2023. 11. 1. (수). 18시 자구리공원 ○ 주최/주관 솔동산 문학동인(회장 강승원)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강용희) ○ 기획; 윤봉택 시인 2023년 11월 1일 제37회 ‘시의 날’을 맞이하면서, 시詩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105마을 마다 영혼을 울리는 기념행사가 저녁 6시 자구리공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시의 날 기념행사는 2015년부터 향토 문학인들이 중심되어 서귀포에서 시작 활동을 하고 있는 솔동산문학동인(회장 강승원)과 2012년에 결성된 숨비소리시낭송회(회장 고길선), 2018년에 발족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주장 강용희)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염화미소 이심전심 정법안장 염화시중

석가세존의 정법正法 염화미소·염화시중·정법안장, 이심전심 우리의 큰 스승이신 석가세존께서는 정법正法을, 중국 선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마하가섭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호명보살로 사바세계로 나려오시어 중생들과 같은 환경 오탁악세에서 사성제 12인연 8정도 수행 과정을 통해 보살도(菩薩道) 가운데 정진과 선정바라밀을 거쳐 마침내는 지혜바라밀을 성취하여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이지 중국 선종에서 개발한 수행법인 화두(話頭)를 가지고 수행하신게 아니다. 모든 불자가 하루에 한번 이상 염송하는 을 보라 보살이 수행하실 때에는 반야(지혜)바라밀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고, 그 반야에 의하여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以無所得故이무소득고, 보살들은 수행함에 있어, 菩提薩埵보리살..

가슴앓이 2023.10.26

세계 예술의 날

2023. 10. 18. World Art Day 세계 예술의 날 유네스코에서는 2019년 11월 26일 제17차 회의에서 4월 15일을 세계 예술의 날로 지정하였다. 예술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창의성과 혁신 및 문화적 다양성을 육성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호기심과 대화를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예술이 항상 가지고 있는 자질이며, 예술가와 예술적 자유가 증진되고 보호되는 환경을 계속 지원한다면 항상 가질 것이다. 매년 4월 15일 세계 예술의 날은 예술 창작물과 사회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예술가의 기여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문화가 포용적이고 공평한 교육의 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예술 교육에 빛을 비..

세계 시의 날

2023. 10. 18. 세계 시의 날 World Poetry Day 세계 시의 날 선언 시적 표현을 통해 언어의 다양성을 지원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림과 동시에, 시인을 기리고, 시 낭송의 구전 전통을 되살리며, 시의 읽기, 쓰기 및 가르침을 촉진하고, 시와 연극, 무용, 음악, 회화와 같은 다른 예술 간의 융합을 촉진하며, 미디어에서 시의 가시성을 높이면서, 시가 대륙을 가로질러 사람들을 계속 하나로 모아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3월 21일을 World Poetry Day로 선포한다. 1999. 10. 27. 제30차 유네스코 정기총회 1999. 10.26 ~11. 17 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UNESCO 제30차 총회 회기 중, 제3차 전체회의(10. 27..

시의 날

2023. 10. 18. 우리나라의 ‘시의 날’은 육당 최남선이 1908년 18세 때에 『소년』 창간호에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新體詩인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된 1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7년 당시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권일송)의 제안으로,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춘수)가 동참하면서 제정되었으며, 1987. 11. 1. 세종문화 대강당에서 제1회 시의 날을 기념하면서 시작되었다. 시의 날 선언문 시는 삶과 꿈을 가꾸는 언어의 집이다. 우리는 시로써 저마다의 가슴을 노래로 채워 막힘에는 열림을, 어둠에는 빛을, 끊어짐에는 이어짐을 있게 하는 슬기를 얻는다 우리 겨레가 밝고 깨끗한 삶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찍부터 그러한 시심을 끊임없이 일구어 왔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이에 시의..

시인 한기팔 선생님

시인 한기팔 선생님께서 영면하셨다. 15010101-0510202300a.ps (ihalla.com) 故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제9∼10대 고 한기팔 회장 제주도문인협회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 윤봉택 故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아윤 한기팔 선생의 문학 약력을 보고하겠습니다. 선생께서는 1937년 6월 3일 서귀포시 보목동. 청주한씨 가문 아버지 한경섭님, 어머님 강신생의 사이에서 유복자로 태어나셨으며, 자호를 芽潤이라 하셨습니다. 현부인 김오생님과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보목초등학교. 서귀중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오셔서, 교직에 계시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셨습니다. 1975년 시전문지 心象 1월호에 박목월 선생의 추천으로 원경·꽃·노을이 당선되면..

가슴앓이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