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2007. 11. 16. 해국입니다. 지난 11월 16일 서귀포시 보목마을 앞바다에 떠 있는 섶섬에 파초일엽 생육 상태를 살피기 위해 갔다가 만났습니다. 그날 따라 하늬바람이 많이 불어 배 접안하기가 힘 들었습니다. 아마 범섬이었다면 파도 몇 번 정도는 뒤집었을 것입니다만, 노련하신 선장님이시라 이 정도는 .. 탐라섬의 풀꽃낭 2007.11.18
벌노랑이 2007. 11. 10. 벌노랑이입니다. 07년 11월 10일 오전에 바닷가의 고향마을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해안가에서 만났습니다. 이 계절 가장 바다 가까운 양지 바른 곳 제주도에서는 가장 따스한 마을 해변으로 나들이 오셨나 봅니다. 27227 서귀포시 중덕 해안가에서도 가장 바다 가까운 곳으로 벌노랑이가 생명.. 탐라섬의 풀꽃낭 2007.11.11
청미래덩굴 2007. 10. 20. 청미래덩굴입니다. 우리 제주도에서는 지역에 따라 '멍게낭' 등 다르게 불려지지만 우리마을에서는 '눈밸레기'라고 부릅니다. 어렸을 때, 간식거리가 없던 그 시절, 고구마 밭에 가서 고구마 몰래 캐어다가 구어 먹던 그 아늑한 계절 이 또한 우리에겐 즐거운 간식거리였습니다. 지난 10월 20.. 탐라섬의 풀꽃낭 2007.11.10
가막살나무 2007. 10. 20. 가막살나무입니다. 지난 10월 20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신화역사공원 예정 부지를 답사하면서 만났습니다. 아마 다시 이 때 쯤이면 만날 수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내일, 김순이 시인님의 아들 결혼식 성안에 갔다 오다가 다시 가보려 합니다. 가막살 나무보다 꽃이 꽃보다 열매가 더 붉게 .. 탐라섬의 풀꽃낭 2007.11.02
송장풀 2007. 10. 20. 송장풀입니다. 이름은 그렇습니다만, 처음 불러주신 그 분께서도 분명 사연이 있었을 겁니다. 지난 10월 20일 토요일 오전 한라식물사랑회우들과 같이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신화공원 개발부지를 정기답사 하면서 만났습니다. 참 기특하게 양지 바른 곳으로 곱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늬바.. 탐라섬의 풀꽃낭 2007.10.30
산꽃 고사리삼 2007. 10. 20. 산꽃 고사리삼입니다. 지난 10월 20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신화공원 개발 예정지에서 한라식물사랑회우의 정기답사 도중에 만났습니다. 이곳이 개발되고 나면 다시 이곳에서 만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산꽃 고사리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러 보았습니다. 포자 잎에 달린 포자 주머니.. 탐라섬의 풀꽃낭 2007.10.28
첫 만남-1 2007. 10. 20. 지난 10월 20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신화공원 개발 예정부지에서 한라식물사랑회우들과 답사 도중에 만났습니다.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꽃의 모습은 마치 불두화처럼 꽃의 색은 아주 연한 초록 저가 참 좋아하는 빛깔입니다. 줄기는 바위 틈새에 나려서인지 외줄로 곧게 자라다 바위에 .. 탐라섬의 풀꽃낭 2007.10.27
까마귀밥여름나무 2007. 10. 20. 까마귀밥여름나무입니다. 지난 10월 20일 토요일 오전 한라식물사랑회우들과 같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있는 신화공원 개발지구 내 목장을 답사하였습니다. 신화역사공원의 사업 면적은 123만평이 넘습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천연 목장, 곶자왈 지대인 이곳을.. 탐라섬의 풀꽃낭 2007.10.23
갯사상자 2007. 09. 29. 갯사상자입니다. 지난 9월 29일 토요일, 오전 만조를 기다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만났습니다. 썰물이 다시 돌아서는 만조의 시간 가까이 해변에서 잠길듯이 스치는 시간의 여백 흐름조차 잠시 멈춰 선 낯 익은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누가 저를 불러 갯사상자라 했을까 꽃잎 .. 탐라섬의 풀꽃낭 2007.10.01
나문재의 하루 2007. 09. 29. 나문재입니다. 지난 9월 16일 불어 온 태풍 제11호 나리의 뒷 정리를 위해 가던 길, 서귀포시 송악산 가기 전 해변 '남제주해안 사람발자국 및 각종동물발자국화석산출지'의 해안에서 하루에 두번씩 바닷물에 잠겨야 하는 마음 아픈 나문재의 시간을 살펴 보았습니다. 서귀포시 해변에서 가장.. 탐라섬의 풀꽃낭 200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