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새 2008. 7. 13. 털새인듯도 한데 긴가 민가하여 알 수가 없습니다.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알려주십시요 지난 일요일 13일, 오랜 게으름에서 일어나 영실을 지나, 윗새오름 건너 벽까지 답사하고 돌아왔습니다. 해변에는 흐림인데 영실 부터는 는개가 일어서더니 일순 가랑비로 나리다가 벽에 다다르니 큰 빗.. 탐라섬의 풀꽃낭 2008.07.13
낭아초 2008. 7. 6. 낭아초입니다. 백약이, 좌보미, 비취미, 동거믄이, 노픈오름, 아부오름의 환오름권역에서 자생하는 초본류를 2008년도 한해 동안 조사, DB작업을 하기로 하여, 우리 한라식물사랑회에서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날 회원 20명이 모여 오름을 답사하고 또한 시간의 틈새가 보일 때 마다 각자 답사지역.. 탐라섬의 풀꽃낭 2008.07.09
흰엉겅퀴 2008. 06. 29. 흰엉겅퀴 지난 6월 29일, 일요일 오전 백약이오름을 지나 오다가 바람소리가 넘 아름다워 길가에 누워 있는 오름을 찾았습니다. 2006년 가을 초입, 영실 고분데기를 돌아 선작지 지날 무렵 그 길에서는 흰가시엉겅퀴를 만났었는데 오늘은 길가 오름에서 흰엉겅퀴를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 탐라섬의 풀꽃낭 2008.06.30
제주 소황금 2008. 6. 28. 제주 소황금 제주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던 6월 27일 토요일, 오전 9시 한라식물사랑회에서는 제주소황금 복원사업을 표선면 백약이오름에서 가졌습니다. 제주소황금은 국내 미기록종으로서 2002년도 우리 한라식물사랑회에 의하여 처음으로 소개된 식물입니다. 꽃도 참 이쁘고 앙증.. 탐라섬의 풀꽃낭 2008.06.29
창포 2008. 05. 04. 창포 지난 5월 4일 노픈오름 가는 길 오름의 그림자로 누워 동거문이로 향하는 건너의 낮은 습지에서 기대인 창포, 오월의 꿈을 보았습니다. 노픈오름 가는 길 길섶 마다 고분데기 가에서 기다리는 낯선 그리움 하나 두고온 올래의 그림자에도 저 동거문이 능선을 건너는 날개에 닿으면 깃의 .. 탐라섬의 풀꽃낭 2008.06.15
국수나무 2008. 05. 04. 국수나무입니다. 지난 5월 4일 노픈오름 길에서 만났습니다. 이 계절 제주의 오름에는 설령 다른 꽃은 없다하여도 이 국수나무 꽃은 질기게 모질게 피고 또 피어 남을 기억합니다. 삶 전에 무슨 인연으로 다시 반연(絆緣) 되어 이렇듯 만나 다시 만나지고 하는지 국수나무에서 그 이야기를 보.. 탐라섬의 풀꽃낭 2008.05.22
고추나무 2008. 05. 04. 고추나무입니다. 지난 5월 4일 '노픈오름'에서 만났습니다. 길섶 나그네 처럼 오름 가는 길 곁에 앉아 수런 수런 거리며 꽃잎 여며 다가서는 소리를 보았습니다. 고추나무에도 아직도 피워야 할 사연이 남아 있어 낮은 오름 길 따라 갈바람을 안고 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쯤에서 돌아서는 .. 탐라섬의 풀꽃낭 2008.05.19
피뿌리풀-2 2008. 5. 18. 반연과 함께 아부오름을 찾았습니다. 처음 오름에 오른다는 반연의 말씀에 문득 미안한 생각이 길을 열어 주는 데 비가 오려나 높새바람 불어오더니 오름에 서는 순간 일순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갈바람으로 다가섰습니다. 처음 오름 길에 비를 맞으면 어쩌나하는 저허하는 마음으로 오름에 .. 탐라섬의 풀꽃낭 2008.05.18
풀고사리 2008. 5. 4. 풀고사리입니다. 지난 5월 4일 한라식물사랑회우들과 같이 5월 정기 오름탐사 길, 노픈오름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이 식물이 고사리인 줄은 알았지만, '풀고사리'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저 스스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데 주변에 나무가 있으면 그 나무보다 더 높게 자라며, 높이가 약 2m .. 탐라섬의 풀꽃낭 2008.05.10
피뿌리풀 2008. 5. 4. 피뿌리풀입니다. 5월 4일 노픈오름 주변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3일 예천 답사를 마치고 4일 대구에서 첫 뱅기 타고 내려와 한라식물사랑회의 정기 오름탐사에 동참을 하였습니다. 저는 하루 세끼 보약을 먹지 못하면 바로 죽고 마는데 이 날은 아침에 공항김밥 한 줄로 넘기고 바로 백약이오름 .. 탐라섬의 풀꽃낭 2008.05.05